본문 바로가기
차 이야기 (Tea Story)

차와 건강(차의 효능)

by SMILE:-) 2022. 6. 14.

차와 건강

식품 분류에 따르면 차는 맛과 향을 즐기는 기호성 식품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의 성분을 기능별로 나누면 비타민류와 칼슘, ,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포함된 영양성 기능을 가진 1차 기능과 데아닌, 유리아미노산, 카테킨, 카페인 등의 기호성 기능을 가진 2차 기능과 폴리페놀, 카페인, 다당류, 항산화비타민 등을 포함하여 체조절성을 가지는 3차 기능으로 분류된다.

 

· 카테킨류(11~24%)

- 항산화 작용: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생활습관병 예방

- 항동맥경화: 혈압상승 억제, 혈중콜레스테롤 저하, 혈당치 억제

- 충치 예방: 항균, 항알레르기, 장내플로라 개선, 소취

 

· 카페인(1.6~3.5%)

- 중추신경 조절: 수면 지연, 나태감 및 피로감 해소

- 강심 작용: 혈관 확장, 심박수 증가

- 이뇨 작용: 이뇨 촉진

- 대사항진: 호흡량, 열 생산량 증가, 체지방분해 촉진

 

· 데아닌

- 릴랙스 효과: 체내 피로회복,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 비타민C(0.3~0.5%)

- 항산화 작용: EGCG 항산화 작용력, 산화 정도에 따라 감소(녹차>우롱차(청차)>홍차)

- 미용 작용: 피부와 점막 유지를 도와줌

 

· 비타민E(25~70mg)

- 항산화 작용: 체내 지질을 산화로부터 보호하여 세포 건강 유지

 

· 식물섬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간 기능 개선

 

· 불소(90~350bpm)

- 충치 예방: 치아 에나멜질 보호

 

1. 차의 유효 성분과 생리 활성

· 플라보노이드(0.6~0.7%)

- 모세혈관 저항력 증가(항산화)

- 혈압 하강(소취)

· 헤테로다당(0.06%) - 혈당 상승 억제(항당료)

· 베타카로틴(13~29mg%)

- 항산화 작용(암 예방)

- 면역 증가

· 감마아미노산(100-200ppm) - 혈압상승 억제

· 사포닌(0.2%) - 항암항염증

· 아연(20-50ppm) - 피부염 방지(면역능력 저하 억제)

· 세린(1.0-1.8ppm) - 항산화 작용

 

2. 차의 생리 활성

중국 신화의 신농이 독풀에 중독된 후 씹어 먹은 것이 찻잎이었다고 전해지는 것처럼, 차의 다양한 생리작용이 최근의 웰빙 흐름에 맞춰 더욱 조명받고 있다. 녹차의 경우 카테킨이 다이어트를 위한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에 응용이 되면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고, 스리랑카에서는 감기 또는 설사에 걸렸을 때 홍차를 마신다고 하고, 또 홍차를 상처에 발라 피를 멈추게 했다고도 한다. HNK를 비롯한 방송에서는 홍차의 성분이 피하지방을 에너지로 바꾸기 때문에 홍차를 마시고 운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홍차협회에서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일반인들에게 아래와 같은 홍보 전단을 건네며 홍보한다. 또 일본의 다양한 학술기관과 학회에서는 차의 다양한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홍차와 인플루엔자

카테킨 학회의 설립자이자 쇼와대학 의학부 명예교수인 시마무라 타다카츠 교수는 의식하지 못했겠지만, 인플루엔자나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원지인 윈난성에서는 오히려 병이 크게 유행하거나 위험한 수준까지 발생한 적이 없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차가 아닐까?”라고 이야기한다. 세균 학자이기도 한 시마무라 교수는 차 카테킨의 살균력이나 해독 작용, 대장균의 일종인 콜레라균, 황색포도구균, O-157 등의 억제 작용에 대해 연구하여 성과를 얻어냈으며 유행성 바이러스에 대한 홍차의 폴리페놀 효과에 대한 실험을 실시해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다고 이야기한다.

왜 홍차일까? 시마무라 교수는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인 EGCg에 홍차의 폴리페놀 성분인 테아블라빈을 더하면 향균력이 증가하고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예상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라고 불리는 돌기가 사람의 목이나 코에 붙어 발열이나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홍차의 폴리페놀은 인플루엔자 스파이크의 돌기부 선단에 접촉해 불활성화시켜 감염을 예방한다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실제 효과는 어떨까? 시마무라 교슈는 약 300명의 사람들을 5개월간 홍차로 양치를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해 보았다. 양치를 한 그룹은 12, 1번에 100ml의 홍차를 사용하게 하였다. 실험 중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은 56명으로 감염된 비율은 양치 그룹이 35.1%이고 양치하지 않은 그룹은 48.8%로 홍차 폴리페놀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또 양치를 한 그룹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도 목의 통증이나 기침 등의 증세가 가벼웠다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시마무라 교수가 실험한 홍차의 농도는 통상 마시고 있는 농도 3~5%보다 옅은 1/6~1/10 정도의 농도를 사용한 것이다. , 한 잔의 홍차를 5~10배 정도 희석하여도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실험은 1992년에서 1993년에 걸쳐 실행되었지만, 2010년에 개최된 카테킨 학회에서 초등학생의 녹차 음용과 인플루엔자 관련에 대한 조사에서도 홍차 폴리페놀이 인플루엔자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시마무라 교수는 홍차는 약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즐기면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감염에 의한 병을 막을 수 있는 음료이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공기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눈으로 확인하고 감염을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나 사람이 많은 곳에 있을 때 30분에 한 입(20~30ml)의 홍차를 천천히 목을 적시듯이 마시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홍차와 건강관리

· 지방 증가 억제: 카테킨류의 대사항진 작용으로 체지방과 글리코겐의 분해를 촉진시켜 혈중에 유리지방산을 증가시킴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쉽게 하여 체지방을 축적하지 않아 비만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산화에 의해 생성되는 폴리페놀류가 식사 후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여 체지방의 축적을 예방하며 식사 중 차를 마시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최근 메타볼릭 신드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혈당 상승 억제: 식사로 섭취된 전분은 알파아밀라제에 의해 당질로 분해·흡수되어 혈당치를 높이는데, 폴리페놀은 이 알파아밀라제의 운동과 당질의 빠른 흡수를 저해하여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혈압상승 억제: 혈압상승 효소를 억제하여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최근 감마아미노락산에 의해 혈압 하강 작용도 확인된다.

·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 지질이상병은 혈관 벽에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혈관 내벽에 혈소판이 붙어 혈전을 형성하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을 발생시키는데, 카테킨류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며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감소로 양질의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줄어든다.

· 항산화 작용: 카테킨류는 강력한 항산화력이 있어 활성산소를 감소시킨다.

· 항균 작용: 카테킨류는 항균에 도움을 주며 세균 발육억제 효과가 있는데, 특히 보툴리누스균, 포도상구균, 콜레라균, 대장균 O157 등 대표적인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충치균인 뮤탄스와 위장병에 관련된 피로리균에 항균력이 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확인된다.

· 알레르기 예방: 카테킨류는 염증이나 가려움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원인인 lgE항체의 생산농도 상승을 억제하고 히스타민 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알레르기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 항스트레스: 사람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경우 체내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작용하여 복원되는데, 테아닌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자율신경 조절: 스트레스와 다양한 신체 기능을 자율신경이 관리하고 있으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 의해 균형을 잃게 될 때 카테킨류가 이를 복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항암, 항종양, 항돌연변이: 암은 방사선이나 화학 발암물질이 정상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카테킨류가 이를 예방하여 발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댓글